강원과 경북 산불이 난 지 한 달 만에, 오늘 동해시의 야산에선 검게 그을린 흙더미 사이로 새싹이 피어났습니다.
검게 탄 숲이 복원되려면 적어도 40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다시 날이 바짝 마르고 있습니다.
내륙 곳곳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동해안엔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긴 치유의 여정이 헛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해안엔 안개가 짙게 껴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좁혀지겠고, 수도권과 충청 대부분 지역은 미세먼지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7도, 대전은 5도로 출발하고, 한낮에 서울 16도, 대구 22도로 오늘만큼 포근하겠습니다.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양이 적어 건조함은 계속되겠습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